국회 법제사법위원회 국감장을 뒤덮은 가장 큰 화제는 단연 펀드 사기에서 정관계 로비 의혹으로 번진 옵티머스 수사였는데요. <br /> <br />추미애 법무부 장관은 '뭉개기 수사'가 아니냐는 야권의 질책에 적극 반박했고, 수사팀 증원에도 힘쓰겠다고 했습니다. <br /> <br />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내용 알아보겠습니다. 박서경 기자! <br /> <br />앞서 검찰이 정관계 로비 의심 정황 등이 담긴 증거와 진술을 미리 확보해놓고도 제대로 수사를 안 했다는 의혹이 불거졌는데요. <br /> <br />어제 국감장에서도 이와 관련한 야권의 추궁이 이어졌죠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네. 검찰은 옵티머스자산운용이 투자금 1조 5천여억 원을 끌어모은 뒤 부실기업에 돈을 투자하면서 지난 6월 대규모 환매 중단이 발생하자 수사에 뛰어들었습니다. <br /> <br />이후 검찰은 김재현 대표와 펀드 기획자 유 모 씨 등을 포함해 주범 5명을 재판에 넘겼습니다. <br /> <br />그러다가 최근 단순 펀드 사기를 넘어서 이 사건에 정관계 인사가 연루됐다는 로비 의혹이 불거지면서 2라운드 수사가 시작됐습니다. <br /> <br />그런데 수사팀이 관련 정황을 미리 확보해놓고도 제대로 수사하지 않았단 의혹이 제기되면서 '뭉개기 수사' 아니냐는 지적이 이어졌습니다. <br /> <br />어제 국감장에서 야권의 공세가 이어지자 추미애 법무부 장관은 사건을 덮으려 한다는 건 사실이 아니고, 수사 상황과 관련한 보고도 정상적으로 이뤄지고 있는 것으로 안다며 수사팀을 적극적으로 감쌌습니다. <br /> <br />[유상범 / 국민의힘 의원 : 수사하는 시늉만 하다가 사건을 덮어버리는 거 아니냐는 의혹이 많습니다.] <br /> <br />[추미애 / 법무부 장관 : 중앙지검에서는 사안의 수사에 대해서는 보고를 했단 보고를 하고 있고요.] <br /> <br /> <br />그런데 추미애 장관이 늑장 수사라는 지적에 반박하면서 비공개가 원칙인 수사 상황을 언급하기도 했다고요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네, 추 장관은 어제 국감장에서 이혁진 전 옵티머스 대표와 관련해 미국 측에 범죄인 인도 청구를 요청했다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이 전 대표는 애초부터 이 사건과 관련한 핵심 인물로 꼽혀왔는데, 지금은 해외에 체류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이 전 대표는 지난 2012년 총선 때 민주당 후보로 출마했고 낙선 후에는 문재인 당시 대선 후보 금융정책특보를 지내기도 했습니다. <br /> <br />임종석 대통령 외교안보특보와 한양대 동문인 점을 내세워 설립과정에서 금융당국 특혜를 받은 게 아니냔 의혹도 받고 있는데요. <br /> <br />지난 2017년 다른 ... (중략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2010131308165941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